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는 KF 글로벌세미나(KFGS)가 9일 오후 18개국 경제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됐다.
고려대 경제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 :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란 주제 아래 세계 공동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세미나는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제도 창출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서울 개발 컨센서스 : 공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개발도상국 지원 △글로벌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G20의 역할 등 4개 패널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패널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책제안서를 작성, 국제교류재단을 통해 유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자들은 이종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콜린 브래드포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마사히로 가와이(川相昌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소장, 제임스 워렌 에번스 세계은행 지속가능개발네트워크 선임고문, 위용딩(余永定)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교수,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 정태용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부소장 등이다.
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태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 남상우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등이 특별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