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도시의 1인당 평균 GDP가 중․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터넷사이트인 중국망(中國網)은 중국의 지난해 1인당 평균 GDP(국내총생산)는 미화 5449.71달러(609만7천135원)로 집계됐으며, 중국 31개 성(省)·자치구·시(市) 가운데 25곳이 4000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인당 평균 GDP가 최고인 곳은 톈진(天津)(1만3392달러)이었고 상하이(上海)(1만2784달러), 베이징(北京)(1만2447달러) 순이었다. 이들 3곳은 위안화 기준으로 8만 위안을 훌쩍 넘어 이른바 ‘8만 위안 클럽’을 형성했고 이는 중·선진국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중국망은 또 23곳의 GDP가 1조 위안(177조3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광둥성의 GDP는 5조2673억5900만 위안으로 이른바 '5조위안 대'로 진출했다. 광시, 장시, 톈진, 산시(山西), 지린 등은 지난해 1조 위안 클럽에 새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