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사장에 강대석氏 내정(종합)

입력 2012-02-03 17:21 수정 2012-02-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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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이동대·오세일·조용병 부행장 연임 등 신한금융그룹 임원인사 단행

▲강대선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
신한금융지주가 3일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후임으로 강대석 신성투자자문 사장<사진>을 신규 내정했다.

또 이동대, 오세일, 조용병, 문종복 신한은행 부행장 가운데 문종복 부행장만 퇴임하고 나머지는 모두 연임됐다. 문 부행장 후임으로는 이원호 신한은행 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 내정했다.

신한지주는 이 날 오후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이동대·오세일·조용병·문종복 부행장 중에 문 부행장만 퇴임하고 모두 연임키로 했다. 주인종·설영오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내정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임기가 만료되는 김희건·이춘국·김종철 부사장 중 김희건 부사장만 1년 연임키로 했다. 이 부사장과 김 부사장의 후임에는 권오흠·이재정 신한카드 상무를 상상 승진 내정했다.

신한캐피날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송선열 부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에는 노기환 신한은행 본부장을 승진 내정했고, 김춘배 부사장보는 1년 연임 내정했다.

이밖에 제주은행에서는 김흥보 부행장이 퇴임했으며 후임으로 강두철 제주은행 영업2부장을 승진 내정했다.

이날 내정된 임원들은 추후 해당 회사의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는 17여 년간 증권업계에서 근무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출신으로 기획, 영업추진, 인사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영업점장 시절 업적평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원만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한동우 회장이 평소 밝혀온 인사철학에 따라 대상자의 경영 성과, 조직 내 여론 및 시장의 평가를 두루 반영했다"며 "특히, 올 한해 유럽 재정위기 등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을 감안해 그룹 전체의 안정과 각 그룹사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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