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중국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입력 2012-02-0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TM을 이용한 현지 통화 인출 추진 등 전략적 업무제휴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리 리후이(Li Lihui) 중국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제휴인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은행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상호 마케팅 협력, 해외 전산 네트워크 협력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양행 거래고객에 대한 소개 및 여신 제공, RMB 외화송금 및 양행 ATM 제휴, 인민폐 공급 등을 통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은행 고객이 중국 및 한국에서 현지 ATM기기를 이용한 인민폐 및 원화 인출이 가능하도록 구체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 시행시 연간 600만명에 이르는 양국 관광객과 100만명 이상의 양국 현지 유학생 및 체재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중 관광객의 급속한 성장세 및 양국 비즈니스 교류 확대로 인한 체재자 증가 등을 감안시 향후 서비스 이용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중국은행과의 MOU 체결은 양행 모두 역사가 오래된 각 나라의 대표은행으로서 실질적인 업무제휴 체결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중국 진출 및 현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우리은행의 의지와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5년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한 뒤 2007년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9월 장가항 지행에 이어 4개월만인 지난달 16일 중국 서부 지역 거점 도시인 청두에 분행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포망(現 중국 15개)을 확대했다. 중국 우리은행은 현재 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고객의 비중이 62%를 넘어서는 등 발빠르게 중국 현지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 상대은행인 중국은행은 중국에서 외환 및 무역금융에 강점을 지닌 은행으로서 2010년 말 현재 뱅커지 선정 세계 9위의 대형 국영상업은행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80,000
    • -2.34%
    • 이더리움
    • 4,377,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2.66%
    • 리플
    • 1,204
    • +17.58%
    • 솔라나
    • 301,900
    • -2.11%
    • 에이다
    • 888
    • +9.9%
    • 이오스
    • 820
    • +6.22%
    • 트론
    • 264
    • +2.33%
    • 스텔라루멘
    • 196
    • +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61%
    • 체인링크
    • 19,000
    • +0.32%
    • 샌드박스
    • 39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