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일 "션 리차드가 MBC 주말 '애정만만세'의 후속으로 편성된 '신들의 만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신들의 만찬은' MBC 자체제작 드라마로 총 32부작 예정이며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아리랑'을 배경으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선보인다.
션 리차드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 '다니엘'로 분한다. 다니엘은 두 나라의 음식을 섭렵하고 있는 능력 있는 요리사로 합리적인 걸 중시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다분하나 절대미각과 요리에 대한 남다른 센스로 존경 받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주인공 준영 역으로는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 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성유리가 캐스팅 됐으며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 역으로는 서현진이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션 리차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식의 훌륭함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로 비중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과 따뜻한 모습을 둘 다 보여 줄 수 있는 풍부한 표정연기가 가능한 배우로 적합하다고 예상되어 캐스팅했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션 리차드는 앞서 드라마 '제중원'에서 제중원의 초대원장 알렌 역으로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는 차승원의 충직한 부하로써 킬러 본색을 보였던 앤디 역으로 존재를 각인 시킨 바 있다.
션 리차드와 함께 성유리와 서현진에 이어 전인화, 주상욱, 이상우 등이 캐스팅돼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들의 만찬'은 전통 한식을 배경으로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촬영 중인 '신들의 만찬'은 4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