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0일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에 대한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인 ‘CIB사업부문’의 출범식을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시행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말 한동우회장이 그룹운영체계 개선안을 발표한 이후 기존의 매트릭스체제와는 다른 독자적인 사업부문제도를 준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말 자산관리(WM)사업부문이 ‘신한 PWM 서울센터 1호점’을 대한상공회의소에 설립했으며, 지난 28일에는 신한은행 본점에 위치했던 약 150여명의 신한은행 CIB 관련 조직 소속 임직원들이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로 이전하여 신한금융투자의 IB(투자은행) 조직과 함께 근무(Co-location)를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CIB 사업부문’ 출범을 통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양사의 고객 분류체계를 통합적 관점으로 전환했으며, 기업의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니즈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RM(Relationship Manager·대고객 영업/상담 직원)이 함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Duo)-RM 체계를 도입했다.
또 복잡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에 보다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동일 건물에 근무(Co-location)하게 함으로써 복합 금융상품 및 금융솔루션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상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내부 제도를 일관성 있게 정비함과 동시에 이를 관리 할 수 있는 겸직 조직 및 임직원을 뒀다.
이에 따라 CIB사업부문을 이끌어 갈 부문장으로 오세일 부문장(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융투자 비상임이사 겸직)이 공식적으로 집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