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대선 1차투표가 22일(현지시간) 시작됐다.
현지 언론들은 친(親) 유로화 성향의 사울리 니니스토 의원(63)이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니니스토 의원은 현 지르키 카타이넨 총리(40)와 함께 보수 성향인 국민연합당에 소속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대선에 출마해 2위를 기록한 원로 정치인이다.
이원집정제인 핀란드는 지난 2000년 법 개정으로 내정은 총리가 갖고 있으며 외교는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니니스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2%의 지지도를 보이며 13%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페카 바비스토(53) 녹색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3위는 유로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인 파보 바위리넨 중앙당 후보(65)로 11%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종료되고 개표 결과는 오후 10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