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주 매체 퍼스나우 홈페이지 캡처
9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퍼스나우에 따르면 호주 북부 다윈에 살고 있는 믹코 슬비노브스카(42)와 아내 조 도드(42)는 지난 7일 이른 아침 거실에 나왔다가 1.7m 크기의 악어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도드는 애완견의 짓는 소리에 잠을 깨 거실로 나왔다. 침실 문에서 3m 떨어진 거실에 악어가 노려보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급히 남편을 깨웠다.
이후 슬비노브스카도 침대 맡에 있던 기타를 집어들고 조심스럽게 거실을 지나 악어 관리대에 전화를 했다.
연락을 받은 악어 전문가 대니 베스트가 도착했고, 익숙한 솜씨로 악어를 제압했다.
이 거실에 출연한 악어는 인근 악어 농장에서 탈출한 놈으로 알려졌다. 인근 농장에서는 지난 5년간 15마리의 악어가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