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체제 도입을 앞둔 신한은행이 대규모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달 말경 부서장급 인사를, 다음달 초에 임원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올해 새롭게 도입할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앞두고 있어 그 폭이 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에는 이동대·오세일·조용병·문종복 부행장 등 총 네명이다. 이들의 경우 부행장 임기인 2년을 채우고 이미 1년을 중임한 상황이라 추가 연임은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매트릭스 조직 개편을 통한 WM부문장에는 위성호 부행장이 맡고, CIB 부문장에는 오 부행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임원인사에 앞서 실시될 부서장급 인사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에 있을 직원들 인사는 선순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커리어를 다양하게 쌓을 수 있느냐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