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씨가 6일 인터넷상에서 퍼진 ‘4.11 총선 출마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차씨는 이날 오후 인터넷에 한선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로 출마한다는 설이 돌면서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했다.
차씨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출마는 절대 아니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서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왜 이제와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의아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치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은 뒤 “또 총선출마설이 나오면 법적대응 등 강경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같은 소동은 4.11 총선 예비후보자 명단이 정리된 자료에 차씨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이 적시돼 나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차씨는 오는 2월 방송예정인 KBS 2TV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의 상황에 대해 “시트콤 같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