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계지능화 사업, ‘육·해·공’으로 확대

입력 2011-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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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로 중심의 교통체계지능화 사업범위가 육상, 해상, 항공교통분야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도로를 비롯해 철도, 해상, 항공교통 분야를 통합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2020’을 수립해 29일 확정·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원활한 운송수단간 연계구현을 위한 추진전략, 목표, 과제 등을 담고 있다. 이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73조의 규정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자동차·도로 분야에서 △지능형 차량·도로 구현 △실시간 교통제어 시스템 확대 △하나의 카드로 모두 통과(One Card All Pass) 방안 확대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제공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철도교통 분야에서 추진하려는 과제는 △중앙집중제어 열차연계 운영 △화물 및 열차위치정보 통합관리 △영상기반 철도안전 감시 △차상제어기반 건널목 관리 등 6개다.

해상교통 분야에서는 △선박자동식별시스템 의무 장착 범위 확대(300톤→50톤) △선박이동 및 화물위치정보 공유 △화물추적 서비스 제공 등 8개 과제를 추진한다.

항공교통 분야에서는 9개 과제를 진행한다. 즉 △위성항법․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관리체계 △한·중·일 호환가능한 통신망구축 △출입국 자동화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철도·해상·항공교통의 실시간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여러 화물운송간 정보연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기본계획을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계획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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