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세계백화점과 훼미리마트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자영수증을 발급과 주차정산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반 전자영수증 서비스’의 사업자로 신세계백화점과 보광 훼미리마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u-IT 신기술검증확산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지경부는 신세계백회점(정부 7억, 민간 12억9000만원), 보광 훼미리마트(정부는 6억5000만원, 민간 12억) 선정·지원을 확정했다.
내년 5월까지 1~2개 매장 대상 시범 운영 후, 내년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및 훼미리마트 전국 매장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내년 5월 죽전의 경기점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며, 보광 훼미리마트 역시 내년 5월까지 1~2개 매장을 시범운영 한 뒤 12월까지 전국 6500개 매장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지경부는 전자영수증 서비스가 구축될 경우 기존 매장에서 발급되던 종이영수증을 대체해 스마트폰에 전자형태로 발급·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영수증 서비스 확산 시 연간 230억원(63억건)의 불필요한 종이영수증 발급비용이 절감된다.
사용을 원하는 NFC폰 사용자는 전자영수증 앱을 다운받은 후 스마트폰을 결제단말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전자영수증 앱을 다운받은 후 현금영수증처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메시지 형태로 전자영수증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