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유종만-김형찬, 여자부 권용희-박선영 8언더파로 우승
11일 서울 구로스크린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트루프렌드 한국투자증권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전국결선 단체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유종만(49·잔디)-김형찬(41·덩치)가 남자부 우승을, 권용희(42·태릉소녀)-박선영(30·바다)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각각 4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남촌CC(파72) 코스의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전국 결선 남자 단체전에서 유종만과 김형찬은 9번 홀부터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우승했다. 2위는 서울 대표로 출전한 정성주(31·민재짱)- 백병준(31·백단장)이 6언더파 66타를 쳐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유종만은 “좋은 파트너와 함께 멋진 경기로 단체전 첫 우승자로 기록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함께 플레이한 김형찬씨와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형찬은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좋다”며 “유종만씨는 지난해 GLT 대회에서 3승을 하는 등 스크린골프 최강자이기 때문에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도 경기 대표 권용희-박선영이 버디 9개, 보기 1로 8언더파 64타를 쳐 경남대표로 출전한 정정희(47·우주소녀)-최정미(42·들국화)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전국골프연합회와 한국투자증권, 골프존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트루프렌드 한국투자증권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는 스크린골프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 인증 대회로, 251개 시, 군, 구에서 총 2만3780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