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최대도시 비엔화)은 베트남 최대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의 경제 배후도시일 뿐만아니라 빈투언 성, 럼동 성, 빈프억 성, 바리어붕따우 성 및 호치민시와 경계를 이루며, 주요 국도와 남북 철도 등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추진으로 1000여개가 넘는 외자기업이 진출해 베트남시에서 중경공업, 화학공업, 전자산업 등 제조업 기반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동나이성 비엔화시는 연짝지역과 함께 베트남 대외개방 정책인 도이모이(Doi Moi, 1986년) 직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성내 29개의 크고 작은 산업공단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약 240여개에 이르는 성내 한국계 진출 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주(駐)호치민 차창순 부총영사,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짠민푹 부위원장, 베트남중앙은행 짠꿕뚜안 지점장과 한인상공인연합회 등 주요 단체장 및 한국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홍만기 신한베트남은행장이 참석하여 개점을 축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엔화지점은 지난달 28일 신한은행이 통합 신한베트남은행을 출범시킨 후 첫 번째 개설하는 지점으로 7일 개점 예정인 하노이 인근 ‘박닌지점’과 함께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그 동안 통합은행을 염두해 두고 준비해왔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및 현지화 전략의 점진적 이행을 통해 기존 핵심고객인 한국계 진출 기업·교민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미래 핵심 고객이 될 현지 우량 SME(중소기업) 및 리테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