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영농법인 내년 상반기중 전기요금 단계적 인상”

입력 2011-12-02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력소비량이 300~1000kW가 넘는 영농법인에 대해 내년 상반기중에 단계적으로 산업용 요금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2일 전기요금 인상 관련 브리핑에서 “300~1000KW 이상을 대상으로 농사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농업용 전기료의 원가회수율은 32.8%이며 100원의 전기를 쓸 때 마다 70원 가까이 적자를 보는 것이다.

정 실장은 “한국전력 적자 2조3000억원 가운데 농사용에서 빠져 나가는 돈이 7000억원”이라며 “농사용 전기료 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형 영농법인 같은 경우에 숫자로 0.4%에 불과하지만 농사용 전기의 40%을 쓰고 있다”며 “전기를 1000kW 이상 쓰는 영농 법인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다시 산업용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교육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에너지관리공단 실태조사를 보면 건물 기준으로 8만9000개의 교육기관이 있는데 특히 대학쪽의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며 “조명, 난방, 효율개선 기기를 설치해서 전체적으로 전기를 덜 쓰는 방향으로 유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745,000
    • -0.83%
    • 이더리움
    • 4,44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03,000
    • -1.71%
    • 리플
    • 1,119
    • +15.72%
    • 솔라나
    • 304,900
    • +1.36%
    • 에이다
    • 796
    • -0.87%
    • 이오스
    • 775
    • +0.78%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89
    • +9.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37%
    • 체인링크
    • 18,790
    • -0.9%
    • 샌드박스
    • 397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