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매탄초등학교가 전국에서 방과후학교를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선정됐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는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기 매탄초교를 비롯한 38개 학교 및 교사, 강사, 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기 매탄초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관계기관 등이 하나가 돼 70개 프로그램, 273개 교실을 운영하는 ‘에듀원(Edu-One)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형 방과후학교 운영모델을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폐교 위기에서 농촌학교 브랜드를 만들어낸 전북 이성초, 도농복합 전원도시에서 사교육비 절감을 달성한 충북 예성여중, 수준별 방과후학교를 정착시킨 경기 와부고가 받았다.
교사 부문은 농어촌 실업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격증을 따도록 지도한 전남 장흥실업고 윤정현 교사가, 지역사회파트너(지자체) 부문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운영한 서울 강남구청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100~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