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주말기획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의 주인공 윤세인이 신혼초의 두 유부남과 삼각 열애중이다.
윤세인의 역할 나아라는 현재 ‘오랜된 연인’최신형과 어머니의 병 때문에 알게된 주치의 조은걸의 프로포즈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신형역 기태영(32)과 은걸역 고세원(33) 양자 모두 현실에선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인데다 두 신부가 각각 SES출신 유진과 오렌지라라(본명 신라라)로 가수 출신이다.
윤세인은 “신혼의 깨소금맛에 푹 빠져 있는 두 신랑이 상대역이라 남자복도 어지간히 없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오히려 훨씬 편안해서 몰입도 잘된다고 밝혔다.
윤세인은 두 파트너에 대해 “감정을 잡을 때 많은 도움을 준다. 차근 차근 설명해주면서, 잘 안되도 꾹 참고 기다려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또 기태영에 대해서는 “점잖은 편이어서 처음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먼저 장난을 걸어 긴장을 풀어주고 잘 챙겨준다”고, 그리고 고세원에 대해서는 “녹화현장에서 늘 재밌고 유쾌하지만, 연기할때는 무척 진지한 모습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윤세인의 현실속 이상형은 ‘어떤 분야든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 넘치고 잘해내는 사람’이라고. 그러나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 꼭 해야되는 것도 아니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