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도심지역에 자주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포획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포획틀은 총기 사용이나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특별시, 광역시 등 도심 주변에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금정산 등 주요 멧돼지 출현지역에 포획틀 10개를 설치해 총 4마리를 포획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찰서, 소방서, 환경청, 협회 및 단체 등과 협조해 멧돼지 기동대책반을 상시 운영하도록 했다. 또 119 등에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포획 및 피해 예방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