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천시의 중재로 이날 교섭에 나선 노사 교섭위원들은 임금인상안을 놓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했했으나 결국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당초 삼화고속 노사와 인천시는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이었던 합의문 발표도 무기한 연기했다.
이번 협상은 인천시의 중재로 대표이사가 임금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극적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였으나 야간 수당 지급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광역 노선 근로자의 한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임금 수준을 현행보다 소폭 낮추는 안에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0개 노선을 운행 중인 삼화고속은 파업 돌입과 동시에 보유한 16개 노선 버스 21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1500번 버스 9대, 1400번 10대, 1300번 7대가 부분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