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동대문구 공무원노동조합(조합장 김갑식)은 서울시내 자치구 중 최초로 노사협의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동대문구 노사협의회 운영협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노사 동수로 구성되는 협의회를 열어 조합원 근무 조건과 후생복지 관련 사안 등을 다루기로 했다.
4일 오후 6시 구청 구내식당에서는 노조 간부 80여명과 구청 간부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구 노사 상생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전제로 구정에 공무원노조 단체를 참여시켜 조합원의 사기 진작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