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오인서 부장검사)는 2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교사 및 범인도피 혐의로 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고 김 본부장은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18일 “이 회장이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고령에 간암을 앓고 있으며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 회장이 이 전 사장 등 임원들을 해고하자 이 전 사장과 임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해임무효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이 회장은 조직 폭력배들에게 3억원을 주고 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폭력배에게 직접 폭행을 지시한 김 이사와 폭력배 3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현재 폭행 대가 3억원을 중간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