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중동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여세를 IT 업계로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이라크 아르빌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무역박람회인'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사진제공=LG전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4년째 참가하고 있는 LG전자는 288m²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3D 스마트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로 찍고, 즐기고, 간직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과 스마트 가전 등 신제품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차국환 LG전자 레반트 법인장(상무)은 “중동지역에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D 토털 솔루션 등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한국의 프리미엄 IT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이라크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여세를 IT업계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에서 늘고 있는 각종 가짜 브랜드에 대해 강력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KAWA의 ‘Super LG’ 상표 무효소송에서 승소한 데 이어, 8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브랜드 오용방지에 적극 나서 유사 상표 제품이 2년 전에 비해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국내 기업 수출 무대로 급부상하는 이라크지역의 최대 무역박람회로, 올해 전세계 850여 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7만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