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차전지 핵심소재산업, 막여과정수산업 육성 등 10대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프로젝트에 2000억원 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웰크론과 한텍 등 관련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웰크론은 지난해 세계10대 핵심소재(WPM : World Premier Materials)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국내최초로 PTFE 멤브레인 필터를 개발해 상용화에 돌입했고 지난 14일에는 2차전지용 부직포 개발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했다.
한텍은 지난해 칠레 앙가모스 화력발전소에 1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출을 시작으로 추자도, 제원도 등 국내 섬지역에 막여과(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세계 굴지의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인 셀가드 코리아에 2차전지 분리막 플랜트를 납품하기도 했다.
정부는 전날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를 열고 총 10대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내년에 2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 분야는 △2차전지 핵심소재산업 육성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기술개발 △막여과정수산업 육성 등 그린분야 6개를 비롯해,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 등 소프트분야 2개, 줄기세포 산업화 기반 구축 등 라이프분야 2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