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11일 안병덕 대표이사 사장이 장내 매수로 자사주 2만4370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앞서 지난 4월21일에도 자사주 2만5500주를 취득한 바 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코오롱아이넷, 코오롱B&S와의 합병으로 새로 태어날 합병 법인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월까지 이들 회사와의 합병을 완료하면 매출 3조4000억원, 자산 2조6000억원의 대형 법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안 사장 외에 자회사인 김천에너지㈜ 안효상 공동대표도 코오롱건설 주식 3850주를 매입했다. 한편, 이들 회사의 합병은 다음달 11일 주주 총회를 거쳐, 12월28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