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대 이후 최고의 직업으로 보조금 코디네이터가 올랐다.
보조금 코디네이터는 개인 만족도와 스트레스·직업의 유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CNN머니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 경제 불안한 상황에서 보조금 코디네이터는 1500만 이상의 기관들이 의존하고 있는 직업으로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학교와 정부기관 등 비영리단체의 보조금을 조정하는 보조금 코디네이터의 보수는 연 4만7800달러(약 4740만원) 정도다.
개인 트레이너는 2위, 에너지 측정사는 3위를 기록했다.
개인 트레이너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직업으로 전문 트레이닝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에너지 측정사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에너지 비용을 삭감하려는 대중의 요구가 강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마케터가 4위, 5위에는 개인교사, 6위에는 검색엔진최적화(SEO)전문가가 선정됐다.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킹(SNS)이 인기를 얻으면서 온라인 콘텐츠 마케팅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정에서 아이를 1대1 방식으로 가르치는 개인 교사에 대한 수요는 자녀 교육 열풍과 함께 늘고있다.
SEO전문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2억5000만개가 넘는 웹사이트를 가장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한다.
필라테스·요가 강사는 7위, 마케팅 책임자는 8위를 차지했다.
테크니컬라이터가 9위, 보건 교육사가 10위에 올랐다.
테크니컬라이터는 인터넷이 성장하면서 고소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크니컬라이터는 정보기술(IT) 등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기술을 습득해 알기 쉽게 전달하는 직업이다.
보건교육사는 학교 부터 대중, 개인단체까지 보건에 관한 교육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