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핫도그&커피는 오는 10월 16일 낮 12시 명동 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제8회 ‘뉴욕핫도그 먹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뉴욕핫도그&커피는 명동 가을축제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매해마다 7월 4일 미국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핫도그먹기대회 행사의 국내 예선전 격 이여서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각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이재형의 유쾌한 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10분 동안 빠르게 많은 핫도그를 먹는‘뉴욕핫도그 먹기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뉴욕핫도그&커피' 홈페이지(www.nyhotdog.co.kr)를 통해 가능하다.
먹기대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969년~1991년 출생자만 출전할 수 있다. 대회 전 대기 중인 응급 구조사로부터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진을 거쳐야 한다. 단, 연령 제한을 통과하지 못한 지원자 중 보호자의 서약서를 받은 이는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를 통해 핫도그 30개 이상을 먹은 도전자에게는 2012년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비는 주최 측인 뉴욕핫도그&커피에서 지원한다.
2부는 전문 조리팀과 참가자들이 함께 초대형‘걸리버's 핫도그’를 제작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초대형 뉴욕핫도그는 핫도그 전문 조리사가 현장에 투입, 빵과 소시지, 토핑재료가 모양이 갖춰지면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 제작된 초대형 뉴욕핫도그는 공식인증 절차를 거친 후 행사 참가자 및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된다.
최미경 스티븐스 회장은 “‘뉴욕핫도그 먹기대회’는 명동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축제는 즐겁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기쁨, 협동심 배양, 넉넉한 나눔의 시간이 될 것이다. 모두가 건강한 웃음을 지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