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IT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2% 늘어난 43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로 인해 7.8% 줄어든 3조4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추정치를 3.8%는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Apple)과의 소송 불확실성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애플 내에서의 삼성전자 반도체 점유율은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울트라북(Ultrabook)을 중심으로 한 PC수요 회복, 차세대 Ultrabook의 모바일 D램 채택 가능성을 감안할 때 애플 관련 불확실성은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