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울산혁신도시의 주택 및 토지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혁신도시에 올해 말까지 5개단지 237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고, 이전기관의 청사 착공이 본격화하면 지방 부동산 회복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울산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지 9필지가 모두 민간건설사에 매각됐고 전용면적 85㎡ 초과 2필지도 분양됐다. 올 4월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아파트 분양을 시행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는 1순위에서 478가구(42가구는 공공기관 이주직원 특별분양)가 100% 분양이 완료됐다.
용지도 올 8월 이주자택지가 전량 분양됐다. LH는 올 10월에 협의양도인택지를, 2012년에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용지 등 영리성지원시설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산학클러스터용지도 지방자치단체의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분양을 실시해 2012년까지 모두 분양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현재까지 울산혁신도시의 전체 토지 분양률은 52%로서 이미 공급에 착수한 토지는 모두 매각됐다”며 “최근 분양관련 전화 및 방문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분양공고 즉시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 등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혁신도시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