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천, 순천 등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환경 분야 중견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제6차 서울이니셔티브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이니셔티브 리더십 교육’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UN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과 함께 2006년 이후 매년 실시해왔다. 이는 아·태지역 국가 환경 분야 공무원의 환경정책 수립·집행 능력을 배양해 아·태지역 저탄소 녹색성장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경제로의 시스템 전환’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친환경적 조세개편 △녹색경제를 위한 전략 등 2개의 세부주제로 이뤄진다.
각 주제별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책, 제도 및 기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 참가국의 국가보고서 발표 등을 통해 아·태지역의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경제로의 시스템 전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매립지, 수도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및 국립환경과학원 탄소제로연구동 등 교육 주제 관련 우리나라의 선진 환경인프라 시설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등을 현장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이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녹색인프라 구축 및 녹색경제 추진 사례 등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