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파나마 최대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입력 2011-09-05 10:56 수정 2011-09-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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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6억6200만달러(한화 약 7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최대 화력발전소인 ‘파코(PACO)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사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카리브해 연안 푼타린콘(Punta Rincon) 지역에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전 과정을 맡았다.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착공하며, 총 사업기간은 44개월로 오는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발전소의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MPSA사가 개발중인 파코 구리 광산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MPSA사는 캐나다의 세계적인 광업회사인 INMET사의 파나마내 자회사다.

심성걸 SK건설 산업플랜트사업총괄 전무는 “중남미 지역은 광업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향후 안정적 전력 공급 확보를 위한 많은 발전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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