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맹형규 장관이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대책 등을 마련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전국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모임인 녹색어머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녹색어머니회중앙회 김은주 회장 등은 이날 맹 장관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며 "올해 상반기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10.6% 줄었고 사상자도 10.1% 감소해 엄마들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부터 스쿨존의 교통안전 시설을 재정비하고 이곳에서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 대한 범칙금을 2배로 올리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해 왔다.
행안부는 또 도로교통법을 개정, 보조교사가 없는 통학차량 운전자가 어린이가 승ㆍ하차할 때 반드시 함께 내려 안전한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