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남자 100m 자격예선에서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김국영(20·안양시청)이 부정 출발해 실격을 당했다.
김국영은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자격예선에서 부정 출발을 저질러 실력을 펼쳐보지 못했다.
김국영은 같은 조에 배정받은 선수들 가운데 모하메드 패들린(22·인도네시아), 홍콩의 지후스이(21)를 제외하고 기록이 가장 좋아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1라운드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번 실격으로 레이스에 임하지도 못했다.
남자 100m 자격예선에서는 각 조 상위 3명과 이들을 뺀 나머지 선수들 중 기록이 가장 좋은 선수 1명을 포함해 본선 1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남자 100m 본선 1라운드는 이날 오후 9시45분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