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7시30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일 친선경기에서 전반34분 카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에게 실점하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왼쪽에서 엔도의 패스를 리 타다나리가 힐킥으로 빼주고 카가와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 23분 김영권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이후 수비라인의 지붕력이 흔들린 게 화근이 됐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25·슈투트가르트)와 혼다 케이스케(25·CSKA모스크바)의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전반 6분 차두리의 슈팅을 제외하곤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