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과 경기지역의 폭우에 따른 피해 현장 지원을 위해 피해지역 인근 직원에게 수혜복구 동원령을 발동했다.
LH는 상대적으로 수재에 취약 할 수밖에 없는 도심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긴급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송 사장은 이번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지역본부별로 A/S 요원을 비상대기 시키는 한편, 보수업체와 함께 긴급 기동보수반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LH는 이를 통해 서울, 경기 등 다가구 반지하 침수 피해 110여건에 대해 긴급 보수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사업진행중인 총 152개 지구 412개 공구 건설현장도 폭우로 인한 피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들어갔다. 현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요원과 장비를 배치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LH는 집중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긴급보수반 가동 및 전임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