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 25∼27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중학교 학생(48명)과 교사(16명) 총 64명이 '독도사랑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해양경찰청, 울릉군청, 한국해양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독도와 울릉도, 울진을 오가며 해양경비정 승선, 해양경찰·독도경비대 생활을 체험하는 등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며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과 실천 중심의 ㅁㄴ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학생과교사들이 독도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독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역사의식과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또 '독도 신문', '독도 수호 소망카드' 등을 만들어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고 3일간의 체험을 UCC(손수제작동영상)로 만들어 올해 11월 열릴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해양연구원은 독도 4D 입체영상관 독도홍보관 등의 제반 시설 및 자원을 제공하고 독도와 동해르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구체적인 현장체험을 함으로써 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요한 체험 프로그램의 발굴과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