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코미디언 박영진씨와 김영희씨를 개인정보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법 적용 대상자가 기존의 50만개에서 350만개 공공·사업자·비영리단체로 확대된다.
주민번호 암호화, 공공기관 영향평가제, 집단분쟁 조정제 등을 도입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국민의 권리구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진·김영희씨는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온라인 캠페인, 포스터, 이벤트 행사 등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전문교육, 사업자협회 릴레이 간담회, 온라인 교육, 소셜네트워크 정책광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법 시행을 위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