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 전략적 발전에 필요한 분야의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고, 순수ㆍ기초학문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국비유학생 4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아프리카, 중동, CIS(독립국가연합) 등 해외 지역 진출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연구 분야에 18명을 확대해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서는 카타르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처음으로 선발되는 등 유학국가의 다변화를 통한 해외 지역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열심히 노력한 우수한 학생이 해외 유학을 통해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9명(선발인원의 20%)을 저소득층 특별전형으로 확대하여 선발했다.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면, 해외 유수 대학에서 석ㆍ박사 과정 최대 3년까지 지원 받는다. 정부가 연간 최고 3만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왕복항공료 별도 지급)하며,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최대 5만달러 한도 내에서 체재비 등이 추가 지원된다.
한편 2011년 국비유학생 선발의 전체 일반지원자 경쟁율은 7.9:1이었으며, 사회과학 기초분야의 경우 경쟁률이 17.5:1에 달하는 등 경쟁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