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소프트웨어(SoftWare)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 발대식이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제2기 SW Maestro' 인재 육성 과정에 참가하는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30명의 멘토단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2개월에 걸친 선발과정 끝에 84명의 대학생과 12명이 고등학생 연수생 등으로 구성된 연수생을 최종 선발했다.
평균연령 22.4세인 연수생에는 2009년 스마트폰 최고 인기 앱(App)인 ‘서울버스’를 개발해 화제가 된 유주완 군을 비롯해 각종 SW 경진대회 수상자 70명 등 혁신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선발됐다.
연수생에게는 월 100~200만원의 장학금, 200만원 상당의 최고급 IT기기, 200만원의 특허 출원 비용, 단기 해외견학, 개인 연구공간 군복무 연계 혜택 등이 제공된다.
제2기 연수생은 1년 3개월에 걸친 3단계 검증 과정을 거쳐 10명 내외의 연수생만이 ‘국가 SW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국가 SW 마에스트로’에게는 지경부 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5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프로그램(5000만원 상당) 등이 제공된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은 최근 아이돌 그룹이 유럽에 한류열풍을 일으킨 사례를 언급하며 “SW 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SW 파워’를 세계에 알림으로 ‘SW 한류’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