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한국 여자 축구 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정정숙 선수가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여자축구연맹 홈페이지(http://www.kwff.or.kr) 내 공지사항에 따르면 고 정정숙 선수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연맹은 “여자 축구 가족으로서 살아있던 동안 이 친구의 땀과 노력 그 깊은 열정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떠나가는 길 외롭지 않도록 축구가족 여러분들께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정정숙 선수의 소속팀인 대교 캥거루스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25일 저녁 8시 20분에 정정숙 선수가 숨졌다” 며 “27일 오전 경남 진주 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뤘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자 축구가 황무지나 다름 없던 여섯 골을 넣어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고 정정숙 선수를 추모했다.
정정숙 선수는 2006년 호주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축구선수권 조별리그에서 가진 태국과의 경기에서 6골을 휘몰아친 대기록을 갖고 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11-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정정숙 선수는 2005년에는 동아시아대회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