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진희 트위터
'청포도 사탕'은 예민한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감성적으로 표현한 '열세살, 수아' 김희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이 영화는 신인 감독들의 신작 개발을 지원하는 '칸영화제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작으로 선정되면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청포도 사탕'은 과거 상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주인공들이 잊혀졌던 진실과 마주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미스터리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통해 큰 공감을 얻어 모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진희는 평온한 생활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계기를 통해 과거 상처와 조우하게 되는 주인공 역을 맡았고, 박지윤은 선주의 과거 상처와 얽혀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역을 맡았다. 두 주인공이 찾으려 하는 진실의 키를 쥐고 있는 정은은 김정난이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