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환자 우리나라 송출 본격화

입력 2011-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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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AE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2011년 3월) 후속조치로 환자송출 등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해 UAE 보건부 및 아부다비보건청 관계자들이 방한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송출, 의료기관 진출 등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UAE보건부 및 아부다비보건청 실무대표단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고 27일 밝혔다.

UAE 보건부 실무대표단(단장 Khalid Majid Lootah 차관보)은 환자송출(골수이식, 암 등), 한국의료기관의 주재국 병원관리·경영 참여(재활분야 포함), 자국의 의료수준(Standard, Quality) 제고가 주요 관심사항이다.

아부다비보건청 대표단(단장 Dr. Ali Obaid Al Ali*)은 아부다비 지역의 환자송출과 관련해 한국내 강점이 있는 특화된 병원을 방문, 실제로 UAE 환자들의 한국 송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주목적이 있다.

이들은 적합한 치료 국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골수이식, 신장이식, 간이식, 상완신경총마비(brachial plexus injury), 아동 심장수술 분야에서 한국이 우위를 보일 경우 난치병 분야도 자국 환자 송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UAE 보건부와 아부다비보건청 실무 대표단 방안은 국가간 MOU 체결이후 실질적인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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