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환경부장관은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기상청을 방문해 장미 및 태풍 동향을 보고 받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기상청 5층 회의실에서 이일수 기획조정관으로부터 국가 기상·지진 업무 발전 계획을 보고 받고 2층에 있는 국가기상센터와 국가지진센터 현장을 시찰했다.
현장 시찰에서 진기범 예보국장은 전국으로 확대된 장마 상황과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메아리의 동향을 보고했고 김영신 지진관리관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계획과 선진국 현황 등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세계적으로 뒤지지 않는 우리 기상 기술 수준이 든든하다"며 "올 여름에도 집중호우와 태풍 방재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