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공동 주체로 8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1’이 15일부터 사흘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개별적 접근이 어려운 해외 공공발주처와의 책임인사를 한국에 초청해 설명회·상담회를 제공,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지경부는 그동안 행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카나폴리 수처리 프로젝트, 모잠비크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블라디보스톡 지중 고압송전망 건설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이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석유공사(PEMEX)와 관련한 약 21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와 약113억달러 규모의 베트남석유공사(PVN)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총 8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코트라(KOTRA)는 크로아티아 전력청 및 아르헨티나 네오껜(Neoquen)주 투자개발진흥청과 부산 항만공사는 베트남 PAP주와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지경부는 로젤리오 싱슨(Rogelio Singson) 필리핀 공공사업부 장관, 라이스 다바븐네(Laith Dababneh) 요르단 교통부 차관, 레오 베고비치(Leo Begovic) 크로아티아 전력청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우리기업의 전략적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특히 필리핀이 추진 중인 고속도로·신공항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분야와 요르단의 철도망 구출 사업, 크로아티아의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지경부 2차관은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겸비한 한국과 인프라 건설 등 수요가 높은 발주처 국가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