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힙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48%) 오른 485.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조세로 작용하고 있다. 또, 그동안 코스피에 비해 낙폭이 거셌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원, 11억원의 동반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25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기계, 섬유, 비금속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기, 반도체, 종이, 제약, 음식료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 E&M(-0.62%), OCI머티리얼즈(-0.23%), GS홈쇼핑(-1.58%)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지만 셀트리DHS, 서울반도체, 다음, SK브로브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은 소폭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586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28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