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여행자의 면세한도 상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향 폭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 등을 감안해 30% 이상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400달러로 묶인 면제 한도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 몇 가지 안을 검토 중"이라며 "한·EU FTA 체결로 고가품의 평균 관세가 30% 가량 인하되는 만큼 현재보다 30% 정도는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