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증차 차량 시운전 돌입

입력 2011-05-27 14:15 수정 2011-05-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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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차를 위해 27일 시운전에 들어가는 9호선 열차 모습
서울시는 이용승객 증가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고객을 위해 추가로 차량을 도입, 시운전을 27일 착수하며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증차 차량은 기존 운행중인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1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 24일에 첫 편성 4량이 김포차량기지에 안전하게 반입됐다.

9호선은 이번 증차로 현재 운영 중인 4량 24편성(96량)에서 4량 36편성(144량)으로 확대 운행하게 돼 열차내 승객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증차되는 차량은 실내조명등을 기존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등으로 개선해 차량 실내 쾌적도 향상 및 에너지 절약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전동차 제작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며 “지하철 9호선 증차 차량의 본선시운전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12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급행열차 운행간격이 최대 13분까지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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