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모델’의 창시자인 카노 교수가 한국 포럼에서 ‘매력 품질론’이라 불리는 제품개발방법론의 이론적 배경을 강연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상생 품질 협력을 위한 2011 Korea CQO(Chief Quality Officer) Summit'을 개최해 완제품 제조기업과 협력기업의 품질협력 실천방안에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일본 도쿄대 교수로 재직 중인 카노 노리아키 교수의 초청 강연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상생품질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품질전략 패널토론에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품질경영’이란 주제로 포항공대 김광재 교수의 발제가 있었으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지경부는 2011년 추진 품질사업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안전·품질 매뉴얼 개발·보급 △국가품질상 제도 개선 △안전과 연계한 품질분임조 활동 추진 △동반성장을 위한 모·협력기업 간 품질혁신 역량강화 지원 △신속한 안전·품질 정보 제공 등을 제시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최근 부품결함에 의한 크고 작은 리콜사태를 계기로 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의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정부도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질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협력기업의 돌발 사태로 인한 부품 공급의 어려움에 대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부품 공급망 관리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