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신지애(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엔)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 신지애는 30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CC(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막판 뒤심을 발휘하며 2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일본간판스타 후도 유리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즌 1승이 아쉬운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전액을 일본 대지진 성금으로 기부한다. 신지애는 1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다가 17,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1위에 올랐다.
이날 그린이 딱딱한데다 바람이 불어 전날 선두그룹의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지난해 KLPGA 상금왕 등 4관왕에 오른 뒤 올해 일본에 진출한 이보미(23.하이마트)는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4위였던 임지나(24.한화)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2R 성적
신지애 -6 138(68-70)
후도 유리(72-66)
3.요시다 유미코 -3 141(73-68)
요코미네 사쿠라 (70-71)
모기 히로미 (67-74)
7.이지희 -2 142(71-71)
이보미(71-71)
김나리(70-72)
임지나(68-74)
15.이지우 -1 143(72-71)
전미정(70-73)
이세리 미호코(66-77)
20.김소희 E 144(74-70)
배재희(73-71)
33.강수연 +2 146(72-74)
강여진(75-71)
이나리(70-76)
42.황아름 +3 147(75-72)
최혜용 (72-75)
◇1R 성적
1.이세리 미호코 - 66
2.모기 히로미 -5 67
바바 유가리 67
4.신지애 -4 68
임지나 68
8.김나리 -2 70
이나리 70
전미정 70
19.이보미 -1 71
이지희 71
24.최혜용 E 72
이지우 72
유선영 72
강수연
31.이미나 +1 73
배재희 73
47.김소희 +2 74
60.신현주 +3 75
강여진 75
72.장은비 +4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