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객이 늘어난다고 추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영화사와 고객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이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시네마 정기예금’은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다.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인공은 CJ E&M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이달 31일까지 2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는 ‘시네마 정기예금 4호<써니>’이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4.15%로 영화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경우 우대금리 연 0.1%포인트, 300만 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최대 연 0.3%포인트)를 제공해 최고 연 4.45%포인트까지 가능하다.
영화 ‘써니’는 생애 가장 눈부신 여고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만에 다시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이야기이다.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신화를 일으키며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번엔 80년대 찬란하고 눈부신 학창시절을 보낸 칠공주들이 25년 후 소중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써니>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CJ E&M(주)와 공동마케팅 협약으로 특정 관객 수 이상이 되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의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시네마 정기예금 3호 <마이블랙미니드레스>’는 출시 8일만에 판매한도 1000억원이 조기 소진되어 한도 1000억원을 추가로 설정해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