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공부하는 즐거움을 키워주는 초등 단원평가 장학자료집’를 개발하여 서울의 모든 초등학교(591교)에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1학년도부터 창의ㆍ인성 교육 정책 방향에 알맞은 평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폐지하고 교사 자율의 수시단원평가 체제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교사들의 평가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내실 있는 수시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예시문항 장학자료를 개발했다.
장학자료집에는 초등학교 2~6학년 1학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과에 대한 단원평가 예시문항을 수록했으며,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고 학생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서술형 1200문항을 포함해 총 4280문항으로 책자 9권과 CD 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내 초교에서 중간ㆍ기말고사를 폐지하고 단원별 수시평가 체제로 바뀌면서 현장 교사들의 평가 관련 업무부담이 늘었고, 개정교육과정 혼재에 따른 혼란도 있어 장학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